한화오션 대규모 자금조달 나선다, 2.5조 유상증자 추진 / 한화오션 주가 전망은?

한화오션이 2조원대 공모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한화오션 유상증자 전망 영상으로 보기 - 

한화오션 유상증자에 따른 전망 영상

 

 

한화오션 유상증자 

한화오션 유상증자

21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이 주주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하기 위해 복수의 국내 대형 증권사를 주관사로 선정했다. 증자 규모는 2조원이 넘는 수준에서 논의되고 있다.

21일 종가 기준으로 한화오션의 시가총액은 8조1870억원이다.

주관 증권사들은 실권주가 발생하면 책임지고 떠안는 총액 인수 방식으로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주목할 점은 한화오션이 한화그룹에 인수된 지 3개월 만에 추진되는 것이다.

지난 5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나 한화시스템 등의 방위산업 계열사들은 제3자 배정 증자 방식으로 약 2조원을 투자해 한화오션 지분 48.16%를 확보했다.

 

 

한화그룹은 한화오션의 실적을 하반기부터 반등시킨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6월 말 기준 한화오션의 수주 잔액은 27조원이다. 환경 규제에 따른 국내외 선박 교체 수요를 토대로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3조2605억원, 영업손실 2218억원을 올렸다.

많은 전문가들은 실적부분에서는 한화오션이 좋은 기업이지만 실적이 좋은데도 유상증자 이슈가 더 큰 영향이 있을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오션의 주가는 21일 1.31% 내린 3만7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엿새 연속 내렸으며 이 기간 주가는 18.72% 떨어졌다. 그렇다고 지금이 매수 타이밍은 아닌듯 하다.

국내 증권가들은 한화오션의 주가가 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화오션 주가